2024년 넥스트 투 노멀 뮤지컬이 드디어 시작되었네요.
저는 넥투노의 오랜 팬으로... 무대에 올라가면 한 번씩은 꼭 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3월 6일 프리뷰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캐스팅
- 다이애나 - 배해선
- 댄 - 이건명
- 게이브 - 홍기범
- 나탈리 - 김환희
- 헨리 - 최재웅
- 의사 - 박인배
우선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내용 줄거리
※ 주의사항※
- 가족이야기지만 가슴 따뜻한 휴머니즘 스토리는 아닙니다.
- 우리나라 정서와 동떨어진 약이나 우울증 등 정신병, 심리치료에 대한 소재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 기존의 뮤지컬과 다른, 조금 색다른 뮤지컬을 접해보고 싶으신 분
- 감정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
- 감수성이 예민하신 분
- 세련된 연출과 무대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분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067513
- 배해선 배우님
상당히 귀엽다는 느낌이 드는 엄마였고, 그만큼 안쓰러운 느낌이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딘가 소녀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다이애나의 집착이나 정신적으로 연약한 부분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프리뷰 공연이라 그런지 성량에 비해 '넌 몰라'의 고음 부분은 생각보다 폭발적이지 않았는데 그 부분만 제외하고는 음색도 너무 좋고 성량도 연기도 좋았던 다이애나입니다. 아마 회차를 거듭하면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코믹한 포인트를 잘 살린다고 느꼈습니다.
- 이건명 배우님
아무래도 나탈리의 아빠라는 느낌이 좀 덜 들긴 했지만ㅎㅎ
유명하신 배우님이라 다른 공연들을 영상으로 많이 접해서 스타일을 알고는 갔는데, 역시 연기도 노래도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홍기범 배우님
하필 초반에 삑사리가 나서..ㅠㅠ 공연 보는 동안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든건 사실이었지만 프리뷰공연이니 감안해야 되는 부분이긴하죠 ㅎㅎ... 아직 존재감이 좀 적지 않나 싶긴 했지만 '완벽한 아들'이라는 느낌은 확실히 있었고, 역시나 회차를 거듭하면 점점 더 좋아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잘 생긴 게이브였습니다.
- 김환희 배우님
기존에 나탈리는 타고난 기질 자체도 굉장히 뾰족하고 예민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캐릭터인데, 김환희님의 나탈리는 풍파를 많이 겪어 모가 나서... 그렇지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다면 아주 평범하게 잘 자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착한 나탈리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 최재웅 배우님
헨리가 엄청 매력있는 배역이긴 하지만 결코 비중이 큰 편은 아닌데 그럼에도 눈에 띄던 배우님.
개구진 노답 뇌청순 쪽보다는 살짝 소심한 순수 찐따 느낌의 헨리였고 음색도 좋고 연기도 너무 좋아서 다른 연기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게이브 역할도 하시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 박인배 배우님
매든박사 역할을 굉장히 오래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만큼 믿고 보게 되는 배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