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릴 적부터 유전적으로 비염이 있었습니다.
다만, 20대 때까지는 딱히 불편감은 못 느끼고 살다가 이비인후과에서 콧속을 보면
의사 선생님이 '비염기가 있네요...' 해서 아 내가 비염기가 있구나! 하고 알고 있었을 정도였어요.
30대 초반이 되면서 공기가 유독 탁한 회사에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콧속에 불편감을 느끼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비염증상이 제대로 발현이 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회사만 그만두면 좋아질것이라고 막연히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따로 하지 않은 채 불편감을 느낄 때 이비인후과에 방문을 해도 가볍게 약을 타오는 정도였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시간이 흘러도 비염증세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만성 비염이 후비루까지 진화하자, 하루종일 가래와 인후통에 고통받으면서 더 이상 증상을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하는 데까지 비염 치료에 힘을 써보자 비염과의 전쟁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까지 나아질 수 있을지 알수 없으나 제가 후비루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들에 대해서 써내려갈 예정입니다.
부디 다른 비염 환우들에게도 힘이 되거나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비염이란?
비염은 기관지의 염증으로 인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반응, 환경 요인, 혹은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화학물질, 집진, 화분, 집먼지와 같은 알레르겐에 노출될 때 면역 시스템이 반응하여 발생합니다. 환경 요인으로는 공기 중의 오염물질이나 고해상도의 공기, 가습기, 냉난방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감염에 의한 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염의 주요 증상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코 분비물, 코 가려움증, 눈 가려움증, 눈물 흘림 등이 있습니다. 코막힘은 특히 두드러지는 증상으로, 비염 환자는 코가 과도하게 붓고 코를 들이마실 때 잡히는 소리가 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와 코 분비물은 또 다른 흔한 증상으로, 이러한 증상은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눈 가려움증과 눈물 흘림은 비염으로 인한 코 분비물이 눈에 자극을 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에 따라 심각도가 다를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후비루란?
후비루는 코에서 목으로 생긴 점액이 인두에 고이면서 목으로 가래가 넘어가는 증세입니다.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고 공황장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염의 진화버전이라고 보실수 있는데요, 때문에 후비루까지 발전하지 않도록 비염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기는 문제라 평생 친구처럼 데리고 가며 관리해야 된다는 말도 꾸준히 들어와서 비염초기에 치료가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